딱지치기 - 다양한 놀이방법 전쟁이 끝나고 두꺼운 종이가 생기면서 아이들은 계절이나 장소에 구애받지않고 각자 만든 딱지를 가지고 대결을 했어요. 아마 남자라면 한번쯤 다 해봤을거예요. 그런데 딱지도 여러가지 놀이방법이 있는데요. 흔히 잘 아는 네모난 딱지는 바닥에 치는것이고 동그란 딱지로도 다양한 놀이를 할수 있었어요. 먼저 동그란 딱지를 쌓아놓고 입으로 바람을 불면 넘어진 갯수만큼 가져가는 놀이가 있었어요. 그리고 손가락으로 딱지를 멀리 날려서 더 멀리간 쪽이 이기는 놀이도 있었구요. 그리고 별 갯수를 가지고 대결하는 방법도 있었어요. 작은 딱지 하나만 있어도 진짜 재밌게 놀수 있었죠. 그러나 가장 재밌는것은 아마 딱지치기 일거예요. 물론 얼마나 좋은 딱지를 가지고 있느냐도 중요했지만 무엇보다 자신이 ..
양파면 - 단종된 느타리 라면 과연 지금까지 먹어봤던 음식을 기억할수 있을까요. 어려서부터 밥만큼 많이 먹었던것이 라면인데 아직 맛볼수 있는 것도 있지만 단종된 것도 많아요. 그런데 너무 맛있었던 라면을 더이상 먹을수 없고 그 맛을 잊을수 없다면 얼마나 아쉬울까요. 양파면과 느타리라면도 정말 맛있게 먹었었는데 단종되서 더이상 맛볼수 없었거든요. 새로운 라면은 항상 강부자가 나와서 보여줬는데 양파면도 쇠고기 진한 국물맛이라고 했떤게 기억나네요. 몸에 좋은 양파로 만들어서 맛도 조금 쌉사름 했는데 스프처럼 걸죽해서 국물만 먹어도 포만감이 있었죠. 요즘에도 다양한 면들이 많이 나오긴 하는데 예전에 양파면과 두부감빠면도 있었고 두부김치면도 있었던 걸로 기억이 나거든요. 그래도 저는 양파면을 많이 먹었던것 같아요..
둘리소시지 - 요정핑크햄 생선이나 게살이 들어 있는것도 있고 야채나 돼지고기로 만든 것도 있는데 다들 백원짜리 소시지 한번쯤 먹어봤을 것이다. 문방구나 슈퍼에 가면 계산대에 항상 놓여 있는데 동그란 통에 낱개로 꽃형 있어 자꾸 손이 갔었다. 아마 그중에서 천하장사를 가장 많이 사봤을 것이다. 예전에는 핑크색이였는데 요즘에는 밝아졌고 맛도 예전처럼 진하지 않고 조금 밍밍한것 같다. 그런데 마치 연필통 같은데 들어있는 소시지가 나왔었다. 요정핑크햄 대부분 여자 아이들에게 인기가 좋았고 또치나 도너가 그려있는 둘리소시지도 있었는데 맛도 괜찮았고 간식으로 먹기 좋았던것 같다. 그리고 통으로 사면 좋은점이 몇개 있긴 했는데 딱지가 들어있기도 했고 지저분하지 않았던 것이다. 아무래도 계산대 앞에 있는 것은 먼지가 ..
이스와트 - 로보캅 발차기 동전 몇개 들고 곧장 향하던 곳이 오락실이다. 다른 애들처럼 50원짜리 높게 쌓아두고 하고 싶은 만큼 시컨 해보고 싶었지만 주머니가 가벼워 항상 선택의 기로에 있었다. 과연 재미를 위해 일찍 끝나는 게임을 해야하나 아니면 재미가 없어도 오래 할수 있는 것을 할까 고민하고 결국 기다리는 사람 없는 것을 선택하고 했었다. 그런데 이스와트는 재미도 있고 쉽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아서 항상 줄을 섰던것 같다. 오피셔라고 불리는데 아무래도 경찰이나 동네를 지키는 보안관인것 처럼 보인다. 무기는 권총인데 다 쓰면 발차기를 해야한다. 그런데 위력이 대단하고 강하기 때문에 보스를 만나면 일부러 총알을 다 소진하고 발차기 한대나 두대로 보스를 이길수 있었다. 판을 깨면 승진하고 다른 판..
컴뱃스쿨 - 사관학교훈련 게임 닉과 조라는 두 생도는 군인이 되려하고 사관학교에 들어가 훈련을 받게 된다. 대부분 잘아는 올림픽 게임과 비슷하지만 승패가 아닌 훈련을 받는다는 부분이 다르고 두 사람이 사관학교를 졸업하는게 목표이다. 혼자 게임을 할 경우 닉으로 하게 된다. 모두 7가지 훈련을 완수하면 졸업하게 된다. 첫훈련은 장애물 달리기인데 제한 시간이 있다. 빨리 달려 장애물을 넘고 철봉을 건너야 한다. 그리고 사격은 세번을 하게 되는데 처음에는 과녁을 맞추고 두번째는 모형 탱크이다. 그리고 마지막은 아군과 적군이 섞인 과녁이다. 마치 철인경기와 비슷한 훈련도 있었다. 닉과 조는 동시에 출발하여 험난한 길을 달린다. 그리고 바위와 웅덩이를 뛰어넘어 작은 배를 타게된다. 노를 저어 먼저 들어온 사람이 ..